신년특집 SBS 스폐셜 시리즈 '짝'
할아버지가 23살때, 할머니는 14살이었다고 한다.. 그때 시집을 왔는데,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14살 꼬마라고해서 놀아줬다고 한다.. 할머니는 '아저씨야 아저씨야' 하고 쫒아다니기만 했다고한다.. 살다보니..사랑에 실패한 사람은 '여자를 믿지 말아라..' '사랑을 믿지 말아라..' 라고 한다.. 돈이 없어서도 안되겠지만,, 믿음과 사랑이 없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대화가 통하냐 인데, 그러려면 남의 말을 들어줄줄 아는 사람이어야할것이고, 배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돈을 벌어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배려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난 아직 믿고싶다.. 이 할머니, 할아버지들 처럼.. 늙어서도 귀엽다고 놀리고, 늙었다고 약올리면서 놀리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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