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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인셉션; 2010 봤다고 한 친구마다 최고라고 극찬한 영화.. 2011년 마지막날에 보고 말았다. 다소 나는 조금 집중할 수가 없었다. 너무 복잡했고, 이해해야한다는 것 때문이다. 코브의 심정은 내 심정과도 같았다. 꿈 속에서 황금을 집은 나는 꿈에서 깰 때 눈을 뜨기 싫었다. 내 손에서 황금이 없을 까봐 였다 현실보다 생생한 꿈은 마치 어제를 회상하듯 뿌연 안개에 있는 나를 보는 것 같다. 지금 이순간은 생생하지만 내일 오늘을 떠올릴 때는 생생하지 않듯이. 꿈을 꿀때는 마치 실제로 살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어떤 불가능한 상황도 현실이되고, 내가 평소 떠올릴 수 조차 없는 기하하적인 모양도 디테일하게 형상화되는 것이다. 나의 오감에서 육감까지 지배하는 것이 꿈의 위력이다. 그런점을 이 영화에서는 완벽히 활용하고 있고, .. 더보기
붉은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처음이다. 이 소설이 어떤 장르인지도 모르고, 선물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일본사람들의 이름은 낯설기도해서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 다 비슷비슷하게 다가와 처음에 캐릭터 구분이 안가서 많이 난감했다. 이 이야기는 마에하라 집안의 샐러리맨 아키오와 그의 아내 야에꼬가 그들의 아들인 나오미의 살인에 의한 혐의에서 벗어나기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키오는 야에꼬와 늘 의견충돌이 있고, 집안에서도 그를 반기지 않는다. 그래서 늘 집이 싫어서 회사에 야근을 자청한다. 일본이라는 국가의 모습도 우리나라와 별다를게 없어보인다. 하지만 난 이런 집안에서 자라지 않았으며, 이런 미래를 그리지도 않는다. 그렇기때문에 야에꼬같은 아내를 만나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이 강해졌다. 그들의 아들 나오미는 외아들.. 더보기
계백 1 황산벌에서 고뇌하는 계백장군.. 이 장면에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신라군 진영입니다. 선덕여왕때와는 사뭇다른 얼굴! 엄태웅 배우가 맡았던 김유신과는 대조되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 배우는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집 수하생으로써 굽기의 달인인 조진구 역을 맡았던 박성웅 씨 아닌가요. 우리가 보았던 김유신의 초상화와는 닮았습니다. -_-;; 김유신 장군 앞에서 칼을 겨누며, 소리치는 계백 장군! 한 차례 전투를 끝낸 계백장군은 부하 병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외칩니다. 백제의 전사들이여 나는 그대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그대들은 이 황산벌에서 열 배나 많은 저 신라군과 싸워 네번을 모두 이겼다. 위대한 백제 전사들이여.. 나는 그대들의 용기와 충심에 머리를 조아릴 뿐이다. 그리고 나 이 계백은 오늘 다시 그대.. 더보기
'계백' 시작에 앞선 '서동요' 이번 계백은 MBC에서 제작을 합니다. 주목할점은 MBC에서 앞서 제작한 선덕여왕과 비교해볼 수 있다는것입니다. 선덕여왕에서는 계백장군이 터무니없이 김유신장군에게 무너졌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입장이 달라졌습니다. 한편 계백의 백그라운드를 살펴보면, 연약해보이는 계백의 선화공주의 과거입니다. SBS에서는 MBC드라마 계백에서 비극의 대상이 되는 선화공주와 무왕의 사랑이야기인 서동요를 제작한바있습니다. 크게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서동요를 시청한 바 있는 팬들에게 만큼은 선명한 강한 인상을 가슴 속에 남긴 작품입니다. 백제 왕권싸움에서 목숨만 살린 채 그 징표와 함께 강가에 버려진 서동은 신라저잣거리에서 야무지게 자랐습니다. 그 길에서 우연찮게 본 어린 선화공주에게 반하고 맙니다. (반할만 하군요.. 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