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타임 In Time , 2011 (감독: 앤드류 니콜, 주연: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킬리언 머피)
우리는 평생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만들곤 한다. 그리고 투자한 시간에 따라서 가치가 매겨진다. 수공예품이 값이 더 나가는 이유도 그런 것이고, 수타식 자장면이 비싼 이유도 같을 것이다. 수요는 올라가는데, 공급이 원하려면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야하고, 공장이 아닌 사람이 만들어야 하므로, 공급이 부족하면 가치가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원리에 의해서 그 가치를 돈이라는 재화로 사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근본 재화의 가치를 시간으로 풀어나간다. Sexy back으로 한국에 잘알려져 있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연으로 나섰다. 캐스팅이 잘어울리고, 연기도 잘한다. 정말 빈민가에서 막 눈치보는 시골뜨기 흉내를 잘 냈지만, 담력이 있는 캐릭터인지 씀씀이도 좋고, 일도 잘 풀린다. 차가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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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원 Rail Road Man(鐵道員: ぽっぽや, 1999);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 아사다 지로 원작, 타카쿠라 켄 주연
철도원.. 처음에는 낯설고, 결코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았다. 원작자 아사다 지로는 왜 철도를 달리는 기차와 함께, 철도원의 일생을 주제로 잡은 것일까.. 일생이라고 하기에는 주제의 초점은 약간 벗어나지만.. 일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지만, 딸과 아내의 사랑으로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소설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만화로 읽고 나서, 이 영화는 너무나도 원작을 벗어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좋은 작품같다. 만화로는 불과 1시간도 안되어 읽었지만, 영화는 역시 삶에 작은 떨림이나, 그런 것을 정하려다 보니, 좀더 긴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리라. 고등학교때 료코를 알고 '와사비'에서 료코를 처음 접했는데, 내가 26살이 되어 료코를 보니,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배우인지 알 수 있었다. 정작 영화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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