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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ovie

A Few Good Men, 1992 (롭 라이너 감독; 톰 크루즈, 잭 니콜슨, 데미 무어 주연)



이것으로 내가 군시절 사단장이 어째서 군 구타를 척결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된다.

자신의 위치가 위험하게 되니까 그랬던 것이다.

하지만 그건 더 나은 것 같다. 잭 니콜슨이 얄미울정도로 잘 연기한 대령처럼 죽음과 은폐보다는 훨씬 나은 처사다.


톰크루즈는 빛날 정도로 잘생겼고, 연기를 잘했다.

정의로 해결하기 힘든 사회의 외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처음에 몰입하기도 싫었고, 지겨웠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빠져들게 되었다.

다시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영화이고 명화임에 틀림없다.


각 캐릭터의 성격도 대비되어, 인생사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성격은 능력중에 하나라고 자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가 입는 야구 점퍼가 멋있다.


내가 군대에 있을때 갖고 있던 그런 시각을 대령이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것이 진실인지 말할 수가 없다.


보병으로 근무해봤냐고 묻는 대령의 말에 톰 크루즈는 주인공으로써, 결국 승리를 하게 되지만,

마지막 판결은 3죄목 중에 하나에서 유죄판결되어 불명예제대가 인정된다.

이 영화에서는 분명 살인이나, 권력의 어두운 면은 정확히 짚고 있으며, 그것으로하여금 군대에서 일어나는 비일비재한 

있을 수 밖에 없고, 있어야하는 그런 점을 인정해준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거나, 경험이 미숙한 사람은 무조건 톰 크루즈에게 깃발을 들어주겠지만 그렇게 간단한 영화만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권력으로 하여금 소수의 힘을 무시하게 되는 이런 현상을 시원할 정도로 긁어준 이 영화에 극찬을 한다.


최고다!

언제 올꺼야? 기다리잖아!  (일을 귀찮아 하는 주인공)

코드 레드를 지시하는 사령관

다른 데 보내면, 우리 다 털린단말야!

전출을 보내야되요!

있다 점심 먹으면서 코드레드를 말하자.

오 섹시하군요.(데미무어가 성질을 내는데 ㅡㅡ)

내가 너희 변호사니 사실을 말해라.

20년 짜리지만 12년으로 해주지. (코드레드를 아니까.)


죽은 산티아고의 방에 짐도 싸지 않은 옷들



빌어먹을 놈아 게기지마.

6개월에 거래하자. 포기해.

니들이 그냥 유죄를 인정하면 6개월에 승부보게 해줄께. (타협하는 주인공, 하지만 거절하는 진짜 해병들)

승부 선언


독극물 이라고 말하는 이미 군 상부에게 협박당한 군의관.



대령의 음모를 다 말하는 전출을 주장한 중령(동기지만 그가 대령이 못 된 이유는 진실과 인정 때문이었다.)

비행기에 대해서 말하고, 중령을 증인으로 두었다고 말하고 있다.

레드코드를 안했다구

대답해라 일병

상병이 시켜서 그랬습니다.

이런 개 같은! 때려쳐

결국 불려나온 대령; 사령관


약올리는 주인공




내가 시켰다!



2승 1패..


딜레마를 주는 영화! 아 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