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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Movie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 2012 윤종빈 감독

최민식 하정우 명품 주연 투톱! 

검사 곽도원, 건달 김성균 명품 조연 사이드 윙!


"살아있네"

라는 유행어가 매스컴에 유행했을때 부터 벌써 1년이 흘렀다. 

본 영화를 보면서 매우 무서웠다. 

처음 최민식이 조폭 두목으로 검거되는 것처럼 나오길래, 악마를 보았다랑 똑같은 캐릭터겠구나 라는 생각에
실망부터 했다. 하지만 본 작품에서는 완전 찌질이 꼬봉같은 역할을 보여주었다. 인정한다. 연기력! 

하정우는 사이코패스를 진짜 또라이처럼 해서 그 연기 변신을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황해 안봄)
이 영화에서 완벽한 보스역할을 보여주었다. 눈빛이며, 하는 짓이 완전히 아우라 또는 살벌한게 보인다.

대부의 부탁으로 나이트클럽에 쳐들어가서 조진웅한테 라이터 불 키라고 한 뒤, 병으로 대갈통 깨는거 봤을때 살벌했고,
혼자 탕수육 같은거 먹으면서, 최민식이랑 대화하는것도 멋있었고, 배신으로 마지막에 검거될 때, 최민식 꼬라볼때 리얼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1990년도에 범죄의 전쟁이 어떤 식으로 된 건지 어렴풋이 역사 를 그릴 수 있었다. 
완전한 허구지만, 각색인 만큼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본다. 소품들이, 구지폐에서부터 TV까지 리얼해서 진짜처럼 느껴졌다.

무엇보다 검사를 연기한 곽도원과 하정우를 보좌하는 건달인 김성균의 연기는 명품이었다. 


진짜 '조조만아는 토익' 공부하다가 너무 하기싫어서 본 영화였다.

배신과 연줄 이 두 가지를 철저하게 묘사한 것 같다. 
이게 10억짜리 전화번호부야 라며 큰소리치는 최민식..

그리고 마지막에 곽도원이 연기한 검사와 합석하며 식사하는 것도.. 


그리고 최종적으로 연줄로 자신의 아들마저 검사로 만드는 것에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다. 


하정우의 연기력에 야성미와 섹시함을 느낀다. 난 남자인데, 정말 그 남성미가 부러울 정도였다. 
김성균이 연기한 하정우를 보좌하는 2인자 건달역할도 포스가 덜덜덜.. 


여동생과 결혼 때문에 인사하러 온 마동석. 태권도 사범이라는데, 엄청 건달들한테 얻어터진다. 
무도인들의 현실을 우스꽝스럽게 꼬아준 것 같기도하다. 이 인물 때문에 나중에 하정우와 어긋난다.

배를 검사하는 세관원으로 일하는데 자식이 셋으로 가장 적은 최민식에게 총대 매라는 계장.(그동안의 삥땅들)

마약 밀수원을 막고, 결국 그 마약들로 하여금 하정우와 인연이 된다.

하정우한테 술먹고 성씨드립으로 절하라고 하다가, 하정우 부하 한테 털리는 중

김성균의 완벽한 건달 싱크로율!

하정우 아버지한테 찾아간 최민식. 결국 이렇게 인연을 맺는다.



건달도 아니면서, 하정우 빽믿고~

범죄의 전쟁 선포

최민식이 잡혔는데, 결국 연줄로 풀려나는 과정




부하들 보는 앞에서. 하정의 명품 카리스마




얻어맞은 조진웅이 건달이면서, 하정우를 고소했다. 그래서 경찰에 잡혔는데, 
결국 최민식의 연줄로, 경찰소는 범인을 잡았는데도 대가리를 박는다.

원래 사람 안믿는데 최민식보고 대부님만큼은 믿는다는 식으로 하는 하정우


1200만원으로 섭외한다던 소방차가 200만원짜리 짝퉁. 결국 그 돈 갖고 싸우다가.. 







최민식이 배신하지는 않았으나, 하정우가 자기 밑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서, 부하가 그걸 이른다.
하정우가 결국 최민식을 무지하게 패라고 시킨다.

칼 맞은 하정우. 이때 경찰소는 습격당한다. 노태우가 전두환 뒤를 잊는 장면에서 독재타도라는 팻말 운동 장면이 나온다.




보스의 먹방

결국 조진웅한테 붙는 최민식

냉소적인 엘리트 검사. 후덜덜. 완전 잘함. 싱크로율 1000퍼센트


최민식 앵기다가 쳐맞음.

범죄와의 대전쟁에서 도망다니던 조진웅. 결국 잡힘.


아들. 많이 자랐다.



하정우에게 배편. 고베로 튀라고 하는 최민식의 명품 연기.


잡혀가는 살벌한 눈빛

경기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서울대 법대 차석, 최민식 아들.

"대부님."이라는 10년도 훨씬 지난 뒤의 2012년 최민식을 부르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깡패로 하여금 더러운 연줄로 자식 새끼를 엘리트로 배출한 최민식이 연기한 주인공.

우리나라의 현재가 아닐까 의심해본다.

어떤 위기라도 연줄로 빠져나가는 그런 현실 말이다.